4인가족 이탈리아 약 10일정도의 여행을 위해 인터넷에서 후기가 괜찮은 4개사에 견적을 요청했다. 이때가 24년 10월경이었는데, 견적을 받고 가족회의를 통해 노마드를 선택했는데, 가격은 다들 비슷했으나 노마드 견적서가 호텔정보가 더 상세하고, 24시간 대응이 되며(실제로는 시차가 좀 있긴 하지만 ^^) 저희가 가고싶다고 하는 곳을 골고루 넣어서 제시하기도 했다.
견적을 10월에 받고 최종 컨펌은 12월 4일 진행했습니다. 견적받을때보다 가격이 좀 올랐는데, 그게 호텔 숙소 비용이 올랐습니다. 미리 하신다면 숙소를 미리 정하시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12월 3일 누가 이상한 짓만 안했어도..... 그덕에 가격이 많이 오른것 같았음.
견적이후 카톡으로 다양하게 의견을 주고 받으며 최종 확정을 했고, 거의 실시간 요금반영이 된것 같아요.
사실 노마드 세미 패키지가 제일 마음에 들긴 했는데, 가족들이 그냥 늘어지게 쉬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전일정 자유여행으로 잡고, 데이투어를 끼워넣는 방법으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8박 10일에 바티칸 반일, 우피치 반일, 돌로미티 하루 이렇게 3일 일정이 포함된 견적을 받았는데..... 저희의 요청으로 남부투어가 더 추가되었네요.
결국 4일은 투어일정 확정, 4일은 자유일정(첫날은 도착후 자야 하고, 막날은 비행기에서 1박이니 실제론 4일)로 진행되었습니다.
8박 10일 일정중 숙박(4명이라서 방 2개씩), 기차 이동(로마-피렌체, 피렌체 -베네치아, 베네치아-밀라노), 바티칸, 우피치, 돌로미티, 남부투어, 도착/출발시 픽업 및 샌딩,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 맞춤일정이었고, 미리 50% 지불하고 출발전에 나머지 50%를 지불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음.
견적시 보다 호텔 비용이 많이 상승했는데, 이건 저희의 요구가 반영되어서 싼 호텔보다는 깔끔하고 좋은 호텔로 선택하다보니 거의 실시간으로 가격이 올랐음. 그리고 방이 2개다 보니 비용이 더 큰것 같기도 했는데, 방2개에 박수로 계산하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니었긴 함
결제를 하고 점점 날자가 다가오고, 25년이 25년만의 희년이라고 해서 서드파티의 호텔가격을 보니 가격이 장난이 아니었음. 미리 해서 그나마 쌌던 것으로 보임.
트윈베드를 요청했으나 그건 현지에서 체크인시 요청을 다시 하라고 안내받음. 결국 우나호텔, 머큐어호텔, 플라자호텔은 트윈베드(더블처럼 보였으나 싱글 2개 붙여둔거라 트윈이었음), 닉스 호텔만 더블베드였고, 트윈이 만실이라 더블베드만 가능하다고 프론트에서 안내받음
로마 - 우나호텔 3박, 역이랑 가까움. 주변 먹을데 적당함, 바로앞 물 큰거 살수 있음. 근처 코인 세탁소 있음, 유적지 가려면 좀 이동해야 함. 피렌체 - 머큐어호텔 2박, 6층짜리 아담한 사이즈, 역과 가까움, 근처 슈퍼마켓 다수, 피렌체 시내까지 도보 이동 가능, 호텔내 레스토랑 없어 룸서비스는 간식만 가능. 로비 서비스 좋음(물, 케익, 커피 등) 베네치아 - 더 플라자호텔 2박, 베네치아 호텔 도착해서 플랫폼에서 호텔 보임. 방 넓음. 주변 중국집 많음. 본섬까지 기차로 10분 거리. 밀라노 - NYX 호텔 1박, 역 가까움. 더블베드.
1일 - 숙박후 잠 2일 - 남부투어(기차 연착으로 밤 11시 넘어서 호텔 들어옴) 3일 - 바티칸 투어 4일 - 자유일정 및 피렌체 이동(콜로세움 자체 관광) 5일 - 피렌체 자유일정 6일 - 우피치 미술관 투어 후 베네치아 이동 7일 - 돌로미티 투어 8일 - 자유일정 및 밀라노 이동(본섬 들어갔다 옴) 9일 - 밀라노 자유일정후 공항으로 이동
생각보다 일정이 짧았음. 우리 가족은 로마보다는 피렌체나 베네치아 일정이 더 길었으면 좋을 뻔 했고, 다음엔 피렌체와 베네치아 일정을 길게 잡거나, 아예 남부로 돌거나 하는 걸로 하기로 하고, 적어도 한 곳에서 3박 이상은 해야 좀 여유롭게 다닐수 있을것 같았음.
결론.
노마드 선택은 잘한 것 같음 남부투어, 돌로미티 투어 가이드 분들의 도움을 투어시간 외에도 많이 받았음. 24시간 지원이라고 해도 한국시간 새벽 2시 3시에 연락하긴 그래서 투어 했었던 가이드분께 물어보거나 급한건 부탁드리거나 해서 큰 도움을 받았음. 데이투어 이런데 현장 직불금이 있었는데, 그런건 대부분 현장에서 지불해야 하는 입장료, 교통편 등이었고, 그외 다른 비용은 전혀 없었음. 보통은 현지 가이드 팁, 뭐 어쩌고 더 붙는데 노마드는 그런게 전혀 없어서 좋았고, 현지 지불금도 페리 비용, 케이블카 비용 등이었는데, 그 가격도 가이드가 할인 받아서 실제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했음. 그리고 데이투어가 소규모라 더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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