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 travel

여행후기

바티칸 반일투어
이승훈

17

2025.07.14


개인블로그에 올린 후기 링크 첨부합니다. 





노마드에서 세미패키지로 전체 일정을 잡았고 그중에 바티칸 투어로 일일투어를 진행하였음.

반일투어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음.

바티칸 투어는 숙소에서 바티칸 입구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지하철로 이동 가능합니다.

저희는 일행이 4인이고, 아침을 먹고 가려다 보니 지하철보다는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인 UNA Deco Roma Totel(4성급, 테르미니 역 바로 앞)에서 바티칸 입구의 카페테리아로 주소를 찍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거리는 멀리 않으나 일방이나 도로를 꺽어서 가는 부분이 많아서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미팅시간전에 잘 도착할 수 있었음

택시비는 22유로가 나왔으며, 이상기후로 폭염이 내리쬐는 로마에서 조금이라도 힘을 덜 빼고 시간을 돈으로 떄웠다고 볼수 있음

미팅장소인 바티칸 입구 앞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전부 단체 관광객들인지 깃발을 들고 있는 가이드분들도 많았고, 관광객도 많았음. 동양인 서양인 구분 없이 바글바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8시 15분 바티칸 입구에서 손승(Alex) 가이드분과 미팅했고, 우리 4명 포함 3팀 9명의 아기자기한 소그룹이 만들어졌음.

우리는 어제 하루종일 남부투어를 했고, 그때 가이드 분도 운동을 하셨던 분이라 몸이 좋았고 훈남스타일이었는데,

오늘 가이드분도 몸도 좋고, 훈남이시라 노마드에서는 가이드 뽑을때 얼굴 보고 뽑나 싶었음.

나 혼자만 그리 생각하나 싶어서 모든 부분에 얼빠를 추구하는 부인과 딸에게도 물었더니 두 가이드분 모두 훈남이라고 했음.

암튼, 9명의 소그룹이 모이자마자 줄을 섰음.

바티칸은 바티칸 공식 가이드(?) 분이신가 하는 분이 추가로 가이드를 같이 해야 한다고 했고, 연세가 좀 드신 여성분이 우리와 함께 했는데, 당연히 이 분은 한국말 모르시는 분이시고, 외국인이셨음

바티칸이 일요일 쉬기 때문에, 월요일 사람이 많다고는 했는데, 정말 많았음.

에버랜드 방학때 입구 오픈전 사람들 바글거리는 그런 장면을 바티칸 앞에서 다시 경험함

바티칸이 국가라서 들어갈 때 여권과 티켓 확인하고, 소지품 X ray 검사까지 함.

여권에 도장은 안찍어줘서 조금 섭섭하던데, 그런거 찍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나, 도장 찍어주게 되면 찍는 공무원 어깨 나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냥 암 생각없이 있으면 쓸려가 들어가게 되는 것 같음

입구를 들어가자 수신기를 나눠주었고, 수신기를 귀에 꼽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일행이 흩어지지 않게 조율하면서 입장을 하였음. 그러나 수신기가 성능이 떨어지는지 간혹 말이 끊어지고 잡음이 심했음.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집사람도 동일한 증상이라 수신기 자체 문제인것 같았음.


오늘 날씨는 40도가 넘어가는 살인적인 뜨거운 날씨..... 하늘을 보면 날씨가 뜨거워서 그런지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보임. 다행히 습도가 낮아 그늘에만 가면 좀 살만 했었으나, 바티칸은 에어컨이 있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체온으로 인해 정말 땀이 줄줄 흘렀음.

바티칸이 실내라고만 생각하고, 실내니깐 그다지 안더울거라 착각을 했으나,

생각보다 바티칸-베드로 대성당 이동이 있고, 실내에도 작품 보관 등을 위해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 안되는곳, 밀폐된곳, 개방된곳 등이 다양했는데, 특히 에어컨 가동이 안되고 밀폐된 곳은 사람들의 땀냄새와 더위가 장난이 아니었음

손선풍기 있으면 좋습니다 아니 필수품입니다.

가이드 투어를 하면 동선관리도 좋지만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가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았음

많은 조각상 등 제대로 보려면 시간 엄청 걸릴것 같았으나 우린 투어니까 중요한 것들 위주로 설명하고 이동 또 이동

그러다가 천지창조 그림이 있는 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 고개를 들어 보다보니 목이 뻐근 하긴 했지만

책에서만 보던 천지창조 그림을 실물로 보니까 그 웅장함이 장난이 아니었고, 집에서 굴러댕기던 오페라 글라스로 보니까 상당히 자세히 볼수 있었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교황, 추기경 등의 잼난 일화들과 함께 아주 성스럽고 알찬 투어였음

투어의 마지막을 베드로 대성당에서 했는데, 마침 올해가 25년만의 희년이라 희년에만 열리는 문(그동안 지은죄를 문을 지나면서 사함을 받는 다고 함)을 통과하면서 그동안 지은죄를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25년뒤 다시 와서 죄를 사한다면 그동안 소소하게 경범죄 정도는 지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생각도 했음

가이드분이 알려준 맛집으로 가기위해 나가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사진 좀 찍겠다고 이렇게 저렇게 찍었더니 진이 다 빠졌고, 식당까지 걸어서 이동함으로 바티칸 투어를 마침.

땀많이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신 손승 가이드분께 감사드립니다. 
 

링크주소 : https://blog.naver.com/cinvcd/223933672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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