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 travel

여행후기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정한나

89

2025.06.27

노마드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가게 된 여행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이미 다른 국가의 여행을 진행 중에 현지에서 합류할 수 있는 세미패키지를 찾아야 했었는데 노마드와 타여행사 두곳이 있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두배였고 남편과 둘이 함께 진행하게 되면 400만원정도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앞서 말했듯 저희가 다른 국가 여행을 자유로 진행한 후 의 상태라 지쳐있지 않을까 싶어 시내중심가 호텔을 제공하고 너무 빡빡하지 않은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노마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 체코
체코의 일정이 동유럽 패키지 중 가장 긴 일정이었는데 주노 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젊으신 가이드님답게 뒤쳐지지않은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었는데 특히 근처 맛집정보, 마트에서 사야할 품목과 어디서 사야 저렴한지 등 다양한 정보를 빠짐없이 이동하는 지역마다 매일 업로드 해주셔서 여행객 입장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알려주셔서 가는곳마다 실패한 적이 없었습니다!!!ㅋㅋ 그냥 스치듯 여쭤보는 것도 그날 일정이 끝나면 빠짐없이 링크를 보내주셨는데 여행객들을 챙기면서 언제 그걸 다 기억하고 계셨지? 싶을만큼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놀라웠습니다!!! 또한 사진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찍어주십니다… 놀라울 정도로요! 절대 대.충. 찍어주지 않으세요. 구도와 포즈 어디서 찍어야 잘 나오는지 가로로 세로로 가깝게 멀게 엄청 정성들여 찍어주셔서 스냅사진 저리가라입니다. 물론 노마드여서 소인원이라 가능한거라고 계속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이런 가이드님 또 없어요 ㅜㅠ

체코는 특히 프라하에서 가장 많이 걷게되는데 그나마 노마드여서 덜 걸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수신기를 사용하지 못한 점입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는 체코는 어딜 가나 사람에 치이는데 수신기가 있었더라면 가이드님도 덜 힘들고 여행객들도 다른 소음에서 자유롭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프라하 시내를 벗어나면 자연을 풍요롭게 보게 되면서 관광객도 많지 않아 수신기 도움없이도 충분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엔나는 커피 투어만 해도 재밌겠다 싶을만큼 커피로 유명한 카페가 많았는데 심지어 그 공간의 역사 또한 오래되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안내해 주신 박태훈 가이드님께서 클림트와 에곤쉴레가 처음 만났다는 카페를 알려주셨는데 호텔 바로 인근이라 자유일정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에서 클림트와 에곤쉴레의 작품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훌륭한 것이 많아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집합시간이 1시간정도로 생각보다 짧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겁니다.
오스트리아 왔으니까 슈니첼은 먹어봐야지 싶어서 구글로 슈니첼 검색해서 나온 4.8 평점의 식당엘 갔는데(Schnitzel One )
송아지고기로 만든 슈니첼이 정말 맛있었고 호텔과도 가깝고 고메마트와 가까워서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전반적으로 시내와는 도보로 이동이 다 가능하고 호텔이 깔끔하고 조식도 알차게 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오스트리아는 빈 소년합창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유명한데 사전에 방문을 원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예약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
가장 마지막 여행지인데 일정이 짧아 아쉬움이 남는 도시같습니다. 짧은 일정인만큼 설명을 자세하게 듣지 못하고 이동해야 해서 많은 분들이 긴 일정의 체코를 인상깊게 여기는게 이 차이인것 같습니다. 야경으로 유명해서 밤에만 좋겠거니 했지만 낮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도시이고 매력있는 도시 같습니다. 안내해주신 김도형 가이드님은 가이드를 오래하신 만큼 노련하셨습니다. 다만 노마드의 스페셜 서비스인 야경투어 디너크루즈의 경우 6인이 한자리에 예약이 되어 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나누긴 했으나 인원 별로 자리를 따로 앉도록 세심하게 해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크루즈가 여러차례 왕복하여 야경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워서 창가자리에 앉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의 경우 건너편이 부다성이라 밤과 낮 언제든 멋있는 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조식도 훌륭했습니다.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헝가리 대표음식 굴라쉬를 먹게 되었는데 당연히 디너크루즈에 굴라쉬가 있을 줄 알았으나 없어서 구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Kisharang Étkezde 평점 4.4의 식당이었는데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 쪽에 위치해해있고, 한국인들이 꽤 오는지 한국어로 인사도 해주시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 이걸 쓰면서 든 생각이 마지막날 자유일정 중 세체니 다리를 걷게 되었는데 다른 나라 관광객들이 그곳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들은게 없어서 분명 유우명한 곳일텐데 이러면서 걸었네요ㅜㅜㅋ
 

다른 여행객 두팀의 경우 일전에 노마드를 통해 여행을 해보셨고 이번이 두번째라 하셨는데 좀 더 다양한 나라와 그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져서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주소 :

첨부파일 :

이름: 이메일: 비밀번호 확인:
노마드마스터
2025-06-27 14:48:11
안녕하세요 한나님! 노마드트래블입니다^^

우선, 시간내어 귀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투어에 대해 만족하신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 )

저희 주노 가이드님 사진 실력은 체코에서 알아주신답니다!

고객님의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더욱 발전하는 노마드트래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