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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낯선 사람들과의 즐거운 동행 올해 결혼기념일 여행은 이탈리아!! 라고 결정은 했는데 유럽은 낯설고 영어는 못하는 50대 우리 부부. 항상 휴양지나 다이빙 위주의 여행만 다녀서 패키지 자체가 처음이였습니다 사실 낯도 많이 가리고 모르는 분들과의 열흘 남짓한 여행을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이었어요. 그래서 나름 고민해서 선택한 소수정예 세미패키지 노마드 트래블 노마드트래블을 예약하고 일말의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가 보기에 편리하지 않았고. 후기가 너무 없어서 유령여행사인가? 여행 결정후 계약서만 보내시고 입금요청도 없으셔서 무척 당황도 했었고요.. 결론은 모두가 기우였습니다. 친절하고 전문적이신 허충효 가이드님 여행기간 내내 인솔이 쉽지만은 않으셨을 테고 많이 피곤도 하셨을텐데 언제나 웃는 얼굴로 여유를 잃지 않고 가이드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께 여행해주신 네자매님들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우애와 행복이 전해지는 유쾌한 동행이셨구요 서울에서 오신 폴리스 부부님, 대구에서 부부님 여행을 즐기시고 서로 아끼고 배려하며 다정하게 다니시는 모습 보며 많이 배웠습니다. 부부는 서로 의지하고 존중하면서,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고,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걸어가는 것임을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1 비록 날씨가 대부분 비가 오고 흐린 날들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은 아름다웠고 문화유산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남편은 멀리 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탈리아는 다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여행동선, 방문하는 도시, 일정에 포함된 식사 등은 매우 훌륭했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저희부부의 계획이 다이빙 제외하고 일년에 한나라씩 제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다니는건데 다음 여행도 노마드 트래블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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