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스페인에서 엄마와 함께 즐거운 여행을 다녀온 이해림입니다. 이 여행은 오랫동안 꿈꿔온 여행이었고, 스페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후기를 통해 그 특별했던 순간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엄마와 단둘이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라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도시를 혼자 계획하기엔 부담스러웠고, 그런 와중에 대형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보다는 좀 더 소규모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여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노마드 트래블이라는 여행사를 알게 되었고, 노마드 트래블에서 제공하는 세미 패키지 여행이 저희의 여행에 딱 맞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그라나다, 론다, 세비야, 마드리드를 거쳐 여러 도시를 방문하며, 스페인의 다양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현대적인 건축물과 예술적 분위기, 론다의 멋진 협곡과 고풍스러운 다리, 세비야의 플라멩코와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마드리드의 화려한 문화적 향연까지, 각 도시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대도시와 소도시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여행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마치 날씨 요정이 함께한 것처럼, 가는 곳마다 정말 좋은 날씨가 계속해서 따라줬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패키지 일정이 끝난 후, 14명 중 저희 팀을 포함한 6명이 하루 더 바르셀로나에 남았는데, 그날은 갑자기 날씨가 우중충해져서 마치 날씨 요정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키지를 함께 했던 분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혹시 우리 가이드님이 날씨 요정이 아닐까?'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동안 날씨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투어하는 동안 가이드 장군님의 잔잔한 목소리로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주요 명소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그 덕분에 여행이 더 깊이 있게 느껴졌고, 각 도시의 매력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마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로컬 맛집에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 음식 하나하나가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여행을 계획했다면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를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알지 못했을 것이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엄마와 단둘이 떠난 첫 해외여행은 정말 특별했고, 그 추억은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가지 못한 동유럽이나 북유럽 여행도 노마드트래블에서 기획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이렇게 멋진 여행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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