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중에 엄마와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유럽 하면 프랑스랑 이탈리아가 먼저 떠올랐고, 그 중 프랑스 파리는 작년에 갔다왔기 때문에 이탈리아를 선택했습니다. 파리는 네이버에 유럽 패키지 치면 나오는 보통의 패키지로 갔다 와서 크게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 .. 제 후기에는 그런 패키지들과 노마드트래블의 차별점을 많이 쓸 예정이고 결론만 말하자면 예산을 조금 더 쓰더라도 저는 노마드 강추강강추입니다 ..! 일단 항공권은 각자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데 이거 예약도 귀찮으신 분들은 노마드에 맡기면 알아서 다 해주세요 ! 저는 최저가로 사려고 쿠폰 먹이고 카드사 할인받고 하느라 알아서 했습니다. 원하시면 비즈니스 이상의 좌석을 선택하셔도 되겠죠? 가이드분과는 현지에서 미팅하고 인천공항에서는 노마드 직원분들? 이랑 미팅했는데 그때부터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카톡으로 뭐든 문의해면 엄청 친절하게 답변해 주세요. 로마 공항에서 숙소까지 한 9인승? 쯤 되는 밴 두 대로 편하게 이동했어요. 노마드의 모든 숙소는 일반 패키지에서 주로 잡는 외곽 호텔 .. 버스 타고 한 시간 이상씩 이동해야 하는 .. 그런 곳 말고 완전 시내 중심 역세권, 그것도 4성 이상 호텔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녁에 로마에 도착해서 시간이 많진 않았지만 테르미니 역 바로 앞 호텔이라 주변 구경하다가 들어올 수 있었어요. 일반 패키지의 호텔에선 주변에 마트도 잘 없어서ㅠ 최대 이동 반경이 호텔 로비였는데 ㅎㅎ .. 사실 유럽 호텔들이 오래돼서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은데 엄마랑 저 모두 숙소에 대한 불만은 아예 없었습니다. 이탈리아가 커서 계속 도시를 이동하며 다녔는데, 그 때마다 KTX 같은 기차를 이용하는데 그 기차도 거의 다 비지니스 칸(KTX 특실이랑 똑같이 생김)을 끊어 주셔서 소매치기 걱정 덜 하면서 쾌적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이 12명이었는데 확실히 일반 패키지처럼 2-30명씩 우르르 몰려다니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편했습니다. 최영섭 가이드님과 팀원분들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즐겁고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관광지를 막 찍고 다니지 않고 일정이 여유로운 편이라 아침 미팅 시간도 8시반~9시 정도였고, 일정 중간중간 자유시간도 충분히 주시고 저녁 일정과 저녁식사는 자유라 5시 정도에는 단체일정이 끝납니다 ! 저녁에는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과 가고 싶은 식당을 갈 수 있어서 자유여행의 장점까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 패키지에서 이탈리아를 가면 하루에 버스를 8시간씩 타던데 너무 피로도가 높을 것 같았기에 노마드의 여유로운 일정이 아주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굉장히 좋았던 점은 식사였습니다. 일반 패키지는 그 여행사랑 제휴된 관광객용 식당에 데리고 가잖아요? 저는 파리에서 그랬는데 그게 많이 불만족스러웠어요 .. 맛도 없고 가끔 한식당도 데려가는데 형편없고 .. 근데 노마드 패키지에서는 완전 현지 맛집에서 음식을 에피타이저부터 엄청 많이 시켜주셨어요 ㅠㅠ ㅋㅋㅋㅋ 덕분에 이탈리아 음식은 원없이 먹었네요 .. 식사 시간도 꽤 여유롭게 주셨습니다. 이탈리아 11월은 우기라는데 저희는 운이 좋게도 날씨가 하루도 빠짐없이 화창했기 때문에 노마드의 좋은 일정과 함께 너무나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여행을 했습니다. 엄마랑 여행하는 거라 자유여행이 아닌 패키지를 선택하면서도 작년의 파리런던 패키지가 너무 별로였기에 많은 고민 끝에 처음 들어본 노마드를 선택한 건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주변에도 추천하려구요 ! 다음 여행도 노마드에서 할 것 같아요 예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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