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유여행으로 다니다가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가까운 일본, 동남아쪽만 다니다가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가게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두 나라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패키지라곤 하지만 2~30명씩 우루루 다니는게 아닌 소수인원이라 좀 더 편하고, 시간에 쫓기듯 여행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로마에서였습니다. 고대 로마의 유적지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가득한 이 도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었습니다. 콜로세움, 바티칸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바티칸에서의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느낀 경외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로마에서의 일정이 끝난 후, 우리는 피렌체로 이동했습니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우피치 미술관과 두오모 성당을 방문하며 예술의 향연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우피치 미술관에서 만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피렌체의 거리에서 맛본 전통 이탈리아 음식들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신선한 파스타와 젤라토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후 베네치아로 이동해서, 사진으로만 보던 수중도시에서 곤돌라와 수상택시를 타고, 산 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다리에서 베네치아 그 특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베네치아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로 스위스로 향했습니다.
스위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나라로, 특히 인터라켄과 루체른에서의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인터라켄에서는 자유시간에 마을에있는 마차를 타고 동네를 한바퀴 돌며 그곳의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루체른에서는 카펠교와 호수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위스의 또 다른 매력은 그들의 정교한 기차 시스템이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알프스의 경치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특히, 기차 여행 중에 만난 작은 마을들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스위스에서의 이동시간은 기차를 타던 유람선을 타던 풍경때매 지루할 틈 없었고 자연 경관을 보며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날은 가볍게 루체른 시내 투어를하며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스위스에서는 더 좋은곳도 많은것 같아 가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언젠가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이드분들도 다 만족스러웠고, 코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소규모 패키지 여행 아직 안가보신 분들은 한번씩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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