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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저희 가족이지만 8박 10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직접 운전하고 일정대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하에 찾아본 패키지 여행.
마음에 드는 여행을 찾기 어렵던 때에 우연히 검색된 것이 노마드 트래블의 세미패키지였어요
여유로운 일정과 넉넉히 보장되는 자유시간, 그리고 일정 중에 체스키 크룸로프와 할슈타트에서의 1박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비용이 여느 패키지 상품보다 크기 때문에 잠시 고민을 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훨씬 큰 만족도를 줄꺼라는 믿음으로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프라하 하벨 공항에서 만난 인상 좋은 훈남의 이재현 가이드님
여행 내내 저희의 계획을 물어봐주시고 그에따라 가이드 일정을 조율하면서 저희 식구의 니즈를 잘 맞춰 주셨어요.
3명 가족이라 승용차를 이용해 여행을 했기 때문에 가이드님과도 한 가족처럼 가까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아서 아직은 어린 아들에게 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대학생인 아들에게 자유시간 스케쥴을 맡겨놓고 저희 부부는 그저 결혼 25주년 여행을 즐기기만 하기로 맘 먹었었는데, 저희 아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시면서 아들을 많이 도와주셨지요. 호기심 많은 아들이 궁금해 하니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까지 경험하게 해 주시고, 섬세하게 저희가족을 챙겨주셨어요.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가이드님과의 일정이 끝난 후 저희는 건물 하나하나 골목 하나하나를 눈에 담느라 여기저기 쏘다니며 매일 새벽과 밤 늦게까지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딱 일주일 먼저 대형사의 패키지로 비슷한 여행을 하신 지인이 알려주신 바와는 많이 다르게, 노마드 트래블에서 예약해 주신 호텔의 컨디션은 아주 최상이었습니다.
관광지에서 아주 가깝고 호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도 있었고, 룸의 커튼을 열면 부다페스트 왕궁의 야경을 한껏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비엔나 일정에서 벨베데르 궁전, 호프부르크 왕궁, 쇤부른 궁전을 오후 반나절에 다 소화하느라 급하고 빠르게 진행된 점이었어요.
원래 일정표대로 이틀에 나뉘어 있었다면 좀 더 여유롭고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같은 8박 10일의 여행을 재미나게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노마드 트래블을 주변에 많이 소개하고 있어요. ^^
다음 여행에도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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