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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함께 6월3일~6월12일 8박10일 동유럽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여행을 다녀온것 같아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저와 남편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 유럽여행을 온전히 자유로 계획하기엔 어렵다고 판단해 세미패키지를 알아보던중, 소수정예이고 비교적 여유롭게 현지를 관광할 수 있는 노마드 트래블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대형여행사를 통해 서유럽을 여행한적이 있는 저로써는 노마드트래블은 단체버스 타고 유명관광지에 내려 사진만 찍고 오는게 아닌 현지에서 로컬 사람들과 스며들 수 있는 진짜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지에 사시는 가이드님의 인솔하에 그 나라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었고 현지인이 아니면 가지못하는 식당을 직접 예약해주셔서 맛있고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체코 거주중인 이재현 가이드님, 오스트라이아 거주중인 박태훈 가이드님의 인생 이야기도 덤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분다 너무 친절하시고 사진도 너무 잘찍어주세요>< 무엇보다 숙소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저에게 여행은 숙소가 주는 행복이 큰데 머물렀던 숙소들의 위치는 시내중심에 걸어서 5~10분이면 유명관광지에 갈 수 있어서 저는 남편이랑 매일 아침 새벽에 아무도 없는 유명관광지와 거리를 거닐며 여행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 잘츠카머구트에서 머문 빌로스 호텔은 제가 갔던 그 어떤 호텔보다 멋지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유명한 외과의사였던 빌로스의 여름별장에서의 숙박은 제가 마치 그 시대로 들어가 낭만을 즐겼던 귀족이 된 마냥 한여름밤의 꿈과 같았습니다. 직접 여행을 계획하기엔 시간도 정보도 부족하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노마드 트래블을 장점은 오후 4~5시면 일정이 끝나 그 이후에는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고싶은 곳을 다시 가보기, 구글 평점이 높은 식당에서 식사하기, 쇼핑을 하기 등등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아니면 피곤하다면 숙소에서 푹쉬고 피로를 날려버리고 다음날의 일정을 시작할 수도 있구요! 저는 아마도 다음 여행도 노마드 트래블이랑 함께 할것 같네요^^ 즐거운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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