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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둘이 떠난 동유럽 여행은, 제가 결혼을 앞두고 다녀온 모녀여행이라 그런지 더 특별하게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설렘 속에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낯선 나라들을 엄마와 둘만 다니는 게 걱정되기도 했어요. 그런데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김종석 가이드님 덕분에 우리는 그저 풍경과 순간을 온전히 느끼기만 하면 되는,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직접 운전하시며 이동을 책임져주셔서 장거리 이동도 부담 없이 지나갔고, 이동 중 들려주신 나라별 역사와 문화 이야기는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현지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음식들만 쏙쏙 골라 추천해주신 덕에 매끼 식사가 작은 행복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역시 가이드님 추천은 실패가 없구나” 하고 엄마랑 함께 웃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마 시간이 흘러도, 유럽의 그 풍경 속에서 웃고 있던 저희의 모습과 가이드님의 따뜻한 배려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 특별한 시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김종석 가이드님, 그리고 노마드 트래블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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