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들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생각하던 중 우연히 세미패키지라는 상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루루 도매금으로 몰려다니는 패키지 여행을 무척 싫어하고 자유여행만 다니면서 현지에서 당일 투어를 구매해서 다니곤 했지요. 이젠 바쁘고 힘들어서 자유여행 준비할 수가 없어 어떻게 하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인터넷 검색하다 요즘은 세미패키지라는 것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고 찾아보니 이것이 제가 딱 원하는 것이더라고요. 자유여행도 하면서, 지역에서 당일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효과도 있으면서, 가이드분이 자유여행에 대한 도움도 주신다하니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유형은 세미패키지로 결정했습니다. 그다음 3개 대표적 회사의 세미패키지 상품을 비교해보니 가격 면에서도, 운영 면에서도 노마드트래블 상품이 제일 나아 보여 한치의 고민도 없이 결정하고 계약하고 그다음에는 여행때까지 아~~무 걱정, 생각없이 잊고 있다가 짐만 싸서 출발했습니다. 여행 전 계약 추진 단계에서도 노마드트래블에서는 부당하게 요구하는 것 전혀 없었고, 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매우 합리적이고 고객 중심으로 진행해주었습니다. 기분 좋게 순조롭게 여행을 떠났고, 어쩌다보니 우리 포함 달랑 두가족이 함께 가게 되어 회사에서 남는 것도 없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로마 공항에서부터 마중나와주신 죠반니 가이드님과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도 너무 잘 만나서 마음 편하고 즐겁게 여행했고요, 죠반니 가이드님은 궁금한것 많은 제가 질문 하나 던지면 막힘없이 술술술 많은 지식들과 정보들을 주셨어요. 원래 일정에 없던 폼페이 방문, 우피치 미술관 해설도 흔쾌히 진행해주셨고(우피치 미술관이 너무 좋아서 죠반니 님 설명 없이 다녔으면 어쩔뻔했나 싶더라고요) 난생 처음 심한 배멀미로 고생하는 저도 많이 도와주시고, 밀라노 전철에서 우리 아들 놓칠뻔 했을때도 급히 도와주시고, 여행내내 아이들에게도 좋은 형노릇 해주셨어요. 저희 아들들 뿐 아니라, 함께한 다른 가족 아들도 공항에서 헤어지자마자 "죠반니 형 보고싶다"며 그리워할 정도였어요. 쏘렌토, 아말피, 포지타노, 로마, 시에나, 산지미냐노,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 함께한 여정동안 친구처럼 편안하게 그리고 즐겁게, 많은 것 배울 수 있게 이끌어주셔서 지금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곱씹고 있습니다. 식당도 음식도 미리 정해놓지 않고 좋은 곳들 추천해주시면 우리가 직접 고르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셨고, 검색해보면 모두 평이 좋은 맛난 식당들이었어요. 특히 숙소가 시내 중심에 있어서 제가 자유여행 할때처럼 힘들면 중간에 들어와서 쉬고 다시 나가서 놀 수 있었고, 아이들이 구글맵 들고 직접 안내해서 이리저리 다녔던 (그 복잡하다는) 베니스의 밤거리와 바, 리알토 다리 주변은 저희 가족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피렌체에서의 자유 일정들도 물론이고요.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만을 살린 이 상품,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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