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파리 여행
5월 23일 부터 7박8일로 런던 파리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탈리아 여행에 이어 두번째 노마드 여행인데 아쉬움이 많아 후기 남겨드립니다. 비밀글로 남깁니다.
세미패키지는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 정말 여행의 질이 너무나 달라집니다.
노마드 본사와 가이드님이 어느부분까지 공유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식사- 런던에서 3번의 식사중 첫번째, 랍스터와 햄버거- 양이 많이 부족해 아쉬움(2인당 랍스터와 햄버거 하나씩이었는데 아시다시피 랍스터는 딱 한입거리라...정말 부족해요.
개인적으로 더 오더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두번째 피시앤 칩스- 코츠월드에서 한시간 밖에서 기다림. 예약은 안하셨음.
세번째- 햄버거. 시간이 없어 햄버거를 먹는다 하셨지만 세미패키지의 장점 중 하나가 음식인데 아쉬움.
첫날에 이어 마지막날까지 음식이 아쉬우니 모두 한마디씩 하심.
파리에서의 두번째 식사- 정말 맛없는 파스타. 일행 대부분 거의 먹지 않고 남겼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놓으신게 아니라 저희들 기다리게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들어간 곳인데 파리에서 그런 음식을?
* 투어- 공항에서 저희를 픽업해 호텔로 가는데 차가 너무 비좁아 첫인상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바로 딱 붙어 한시간여 이동.
2개 나라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일정이 타이트했어요.
유명한 런던타워도 멀리서 바라보기, 세인트폴대성당, 런던타워, 모두 멀리서 바라보고 사진한장 찍고 이동.
가이드님이 전문자격증? 이 있으신 분이라 해서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본인의 취향에만 몰두하시는 듯 합니다.
열정 있으셨던 것 알겠는데
정말 보고싶은게 많았던 내셔널갤러리에서 한두가지 유물로 너무 길게 설명을 하셔서 관심 많은 저도 지루했고
동행한 분들은 나중에 짜증을 내셨어요(가이드님 앞에서는 티 내지 않았습니다^^)
그 좋은 내셔널 갤러리와 대영박물관을 하루에 한꺼번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반면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서는 전문 가이드님이 나오셨는데 한시간이지만 얼마나 잘 설명을 해주셨는지, 루브르 전체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런던에서 코츠월드를 가서 3개 동네를 이동했는데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꼭 3곳을 보지 않아도 될듯해요.(이름다운 곳이었지만 비슷해요)
왕복 4시간 넘게 코츠월드에 다녀오니 저녁 7시가 넘었는데지쳐서 저녁 시간에 다른 것을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코츠월드에 그렇게 긴 시간 이동 해 다녀오는 것 보다 런던에서 더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파리도 마찬가지. 에펠탑 멀리서 잠깐, 몽마르뜨 가서 자유시간 30분,
아침에는 런던 파리 모두 일반 패키지 처럼 8시 전 집합.
전체적으로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따라다니다 만 느낌이예요 ㅠㅠ
그리고 파리의 교통 사정상 택시 타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한 장소 이동하는데 너무 더운날 30분 이상 걷는것은
많이 힘들더라구요.
제가 궁금했던 것은 노마드 본사에서의 의도와 다르게, 가이드님이 비용절감을 위해 더 많이 걷지는 않았는지...조금 궁금합니다.
가이드님 개인 이야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파리의 가이드님은, 좋은분이긴 하신데 목소리가 정말 너무도 작아서....... 이야기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았어요.
차량에서도 마이크를 착용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소리가 정말 하나도 들리지 않아
민망하실까봐 모두 " 들리지 않아요~" 라고 웃으며 말씀드렸는데 역시 웃으시며 "안들어도 돼~" 농담을 하시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투어 할 때는 이어폰도 사용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가이드님의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여행에서 알고 보는 것과 아닌것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데요......
작년 이탈리아 여행 다녀왔을 때, 최영섭(사무엘)가이드님은
역사 등등 이탈리아의 배경 설명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차량 이동도 정말 크고 좋은 차를 이용해주셨고, 특히 식사를 매번 맛있고 좋은 식당으로 너무 잘 선택해주시고, 또 푸짐하게 주문해주셔서
좋은 음식 때문에라도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행에서 음식은 정말 중요합니다.
세미패키지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이번 여행은 아쉬움이 많아요.. 호텔은 위치 정말 좋고 룸 컨디션, 조식 모두 좋았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세미패키지를 이용할 예정이라, 일반 패키지와는 정말 차별화 된, 정말 좋은 세미패키지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 중 여러분이, 일반패키지와 뭐가 달라? 하는 이야기를 여러번 하셨습니다 ㅠ)